중국지역연구 Vol.13 No.3 pp.91-123
https://www.doi.org/10.34243/JCAS.13.3.97
한·중 청년 창업 비교 연구 – 창업 현황, 국가 지원 정책, 유니콘 성장 경로를 중심으로 –
Key Words : Youth Entrepreneurship,Korea-China Comparison,Startup Policy,Entrepreneurship,Unicorn Companies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중국의 청년 창업을 창업 현황, 창업 인식, 국가 지원 정책, 유니콘 성장 경로의 네 가지 차원에서 비교·분석하고, 양국 청년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양국 정부의 공식 통계와 정책 문서, CB Insights·중관촌 포럼 등의 유니콘 통계, 관련 문헌을 활용한 탐색적 비교 사례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본석 기간은 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로 설정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 현황 측면에서 한국은 연간 약 123.9만 개(2023년)의 신규 창업 중 30세 미만 비중이 약 14%에 그치고 청년 창업의 94% 이상이 서비스업·소매업에 집중된 반면, 중국은 연간 약 868만 개(2022년)의 창업이 이루어지고 AI·전자상거래 등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유니콘 기업 수도 25개 대 369개로 큰 격차를 보였다. 둘째, 지원 정책 측면에서 한국은 중앙정부 주도의 선발형 패키지 직접 지원을, 중국은 다층적 주체가 참여하는 자격형·보편형 생태계 안프라 지원(从创空间, 세제 혜택, 창업보조금)을 특징으로 하며, 전자는 정교하되 규모와 지속성이, 후자는 규모가 크되 거품과 질적 관리가 각각의 한계로 확인되었다. 셋째, 인식 측면에서 양국 모두 안정적 직장 선호가 강하되, 한국은 실패의 사회적 낙인이, 중국은 탕핑 문화의 확산이 창업 의욕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기술 창업 확대, 실패 용인 문화와 재도전 안전망 조성, 민간 주도 지원 강화, 창업 초기부터의 글로벌 지향을 양국 공통의 정책 과제로 제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