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연구 Vol.13 No.2 pp.81-111
https://www.doi.org/10.34243/JCAS.13.2.81
중국공산당 소수민족 정치 엘리트의 유형과 구조적 변화 – 민족정책형 일반간부의 주류화를 중심으로 –
Key Words : CCP Central Committee,Ethnic Minority Political Elites,Career-based,Ethnic Represent,Ethnic policy-oriented general cadres
Abstract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중국 엘리트 정치의 핵심 무대로서,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이후 소수민족 정치 엘리트가 꾸준히 10% 내외의 비율로 진출해왔다. 본 연구는 중국공산당 제8기부터 제12기 중앙위원회까지 정위원·후보위원으로 선출된 소수민족 엘리트 총 68명을 대상으로 경력 기반 유형과 민족 대표성 기반 유형의 2차원 분석틀을 통해 이들의 유형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로는 역대중공중앙위원회인명사전(历届中共中央委员人名辞典), Eurasian Elite Library 중국 엘리트 DB, 바이두바이커(百度百科)를 활용하여 각 엘리트의 학력, 전공, 주요 경력, 출신지, 근무 지역의 정성적 검토를 진행하였다. 제8기 중앙위원회에서는 민족정책형과 주류진입형이 균형을 이루었으나, 제9기 이후부터 민족정책형 일반간부가 압도적 주류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제12기 중앙위원회까지 지속되어 민족정책형 일반간부가 소수민족 정치 엘리트의 주류 유형으로 자리잡게 된다. 해당 기간 중국의 사회정치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민족정책형 일반간부 유형의 주류화가 나타난 것은 중국의 민족구역자치제도, 통일전선 전략, 소수민족 간부 등용 규칙이 결합된 제도적 구조와, 소수민족 엘리트에게 요구되는 정치적 신뢰성 확보의 논리가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