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은 도시 거주자의 통근 패턴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모바일 기반 실시간 차량 예약 서비스는 택시 및 개인 차량 호출을 단시간 내에 가능하게 하여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이동의 효율성, 시간 절약, 사용자 경험 향상이라는 다각적인 효과를 창출하였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은 도시 교통 시스템에서 핵심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단순한 편의성 차원을 넘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의 종합적 반영으로 해석될 수 있다. 행동 과학 이론에 따르면 기술 수용 행위는 다양한 외부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중국 충칭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술수용모델 (TAM)을 적용하여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 수용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모델은 지각된 유용성(perceived usefulness), 지각된 용이성(perceived ease of use), 지각된 위험(perceived risk)의 3차원 프레임워크로 구성되었으며, 391명의 표본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기술통계분석, 신뢰도 검증, 피어슨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모든 독립 변수가 애플리케이션 수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각된 유용성 (p-value=0.000, β-value=0.180)은 강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지각된 용이성 (p-value=0.001, β-value=0.166) 또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각된 위험(p-value=0.001, β-value=0.166) 역시 긍정적 영향을 보여 사용자가 잠재적 리스크를 인지하면서도 서비스를 수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TAM 이론이 교통 서비스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UI/UX 개선 및 안전성 강화를 통한 서비스 최적화 전략을 제시하고, 정책 입안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실증적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