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HOME E-MAIL SITEMAP E-SUBMISSION

중국지역연구

Archive

HOMEArchive Archive

중국지역연구 Vol.11 No.3 pp.181-199 https://www.doi.org/10.34243/JCAS.11.3.181
중국 베이징시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자원 – 관광 중심형 사례를 중심으로 –
오혜정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학부
Key Words : Beijing,Culture city,Performing arts,Digital Development Index,City competitiveness

Abstract

2000년대 들어 탈산업화 시대가 되면서 산업경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던 도시발전의 패러다임 변화에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여기에서 도시재생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개념인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에 대한 고려를 적용한 도시개발 발전 전략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특히 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은 도시를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화도시는 문화자원, 문화 활동, 문화적 삶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하는 개념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각 지역의 역사, 자연, 생태, 지역축제 등을 활용하여 도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본 논문에서 사례로 든 베이징시는 역사와 전통의 중심지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문화자 원을 보존하고 있는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다. 2023년 베이징시는 ‘공연예술의 도시'건설을 위해 발표된 정부 정책을 통해 공연예술 산업육성을 위한 공간적 지원을 확대했다. 베이징의 옌징자줴 박물관, 화빈오페라, 오래된 목조 건물을 재생한 중국의 희극 극장, 양어장을 개조하여 완성한 작업실로 중국의 전통극을 공연하고 있는 타이후 공연예술작업실 등은 베이징을 대표하는 전시 및 공연 장소로 자리 잡았다. 베이징시의 문화도시 조성 사례는 다른 도시에 중요한 모델을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베이징시의 경제적 성장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 강화와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기여 할 것이다.
LIST
Export ci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