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연구 Vol.11 No.2 pp.79-102
https://www.doi.org/10.34243/JCAS.11.2.79
중국의 대(對) 한국경제연구 현황 및 특징에 관한 연구
Key Words : China,Korean economic research,Research paper,Research status,Research area
Abstract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중국 학계에서 한국 경제연구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본 논문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부터 2023년까지 31년간 중국의 대 한국경제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중국의 권위적인 학술사이트 CNKI의 통계를 통해 추적과 분석을 해 보았다. 수준 높은 연구가 많지 않으며, 현실응용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론적인 연구나 기초연구보다 보고서나 평가형식의 글들이 대부분이며, 연구의 영역이 다양하지 않고 구체적인 산업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고, 그 연구수량은 대국과 주변국 연구에 비해 적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많은 연구들은 중국 경제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수요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중에서 시사점이나 경험과 교훈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런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중국학자들 은 응용연구와 더불어 기초적인 연구를 강화하여 연구의 심도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신흥경제영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새로운 과제를 부단히 탐구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에 는 한국학의 세계화와 진흥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와 한국 정책기관의 재정적 지원을 중국 내 교차학과와 사회학 그리고 국가별 연구기관에도 할애해야 하며 한중 양국 경제학 자들의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그 연구들이 실제 양국 경제협력 과 교류를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