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여 2021년 기준 디지털 경제는 GDP의 약 40% 를 차지한다. 디지털 경제는 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팬데믹으 로 인해 디지털 전환은 한층 가속화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중국 디지털 경제의 정의와 범위를 알아보고, 국내총생산(GDP) 반영을 위한 측정 방법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중국은 디지털 경제를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의 디지털화, 디지털 거버넌스, 데이터 가치화로 정의한다. 디지털 산업화는 일반적으로 ICT산업을 말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는 스마트농업, 스마트제조업 과 같이 전통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응용하여 생산 증가와 효율성 증대 부분을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러한 정의에 따라 디지털 경제를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의 디지털화로 분류한 후 각 산업의 부가가치를 추정하여 국민계정에 반영한다. 기존 국민경제 계정에 해당하 지 않아 통계적으로 포착되기 어려운 산업의 디지털화는 KLEMS모형으로 총요소생산성을 통해 추산한다. 중국에서 발표하는 디지털 경제의 규모는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의 디지털화의 총합이며, 산업의 디지털화의 빠른 성장 추세는 중국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나타낸다. 중국은 적극적인 디지털 경제 육성 정책 시행과 국내 발전을 기반으로 향후 디지털 무역과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지속적으로 이를 분석하고 대응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