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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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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연구 Vol.9 No.2 pp.53-78 https://www.doi.org/10.34243/JCAS.9.2.53
한국과 중국 간 수출입 구조에 대한 실증분석
이기환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 무역학부, 강사
송윤희 부산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강사
Key Words : China,Export to China,Imports from China,Asymmetry,Cointegration,Threshold Cointegration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에서 수출수입과 여타 거시경제 변수들 사이에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결론을 도출하였다. 변수들 간의 공적분 관계의 대칭성을 암묵적으로 가정했던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이 논문에서 는 변수들 간의 공적분 관계가 비대칭적 성격을 지닐 가능성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검정 하였다. 사용된 거시경제 데이터는 대중국 수출과 수입, 중국과 한국의 산업생산지수, 그리고 환율이다. 먼저 선형 공적분 기법을 적용하여 검정한 결과로서, 대중국 수입 부문에서만 유의한 공적분 관계의 존재를 발견하였고, 수출 부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 다. 비대칭 공적분 기법을 적용하여 검정한 결과로는, 대중국 수출과 수입 부문 모두에 서 비대칭적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TAR모형을 사용한 결과가 TAR모형의 결과보다 더 우수한 점을 감안하면, 세계경제의 추세적 변동에 지속 적인 영향을 받는 한국과 중국 간 수출입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 공적분 균형으로부터 양의 괴리가 존재할 경우의 조정 속도는 음의 괴리가 존재할 경우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변수들 사이의 단기적 조정과정을 보여주는 임계오차수정모 형에 대한 추정 결과에서도, 오차수정항의 각 계수들은 균형으로부터의 양의 괴리와 음의 괴리에 대해서 다른 조정 속도를 나타내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 사용된 변수들 간에는 비대칭적 조정과정을 지니는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며, 전통적 인 선형공적분에 근거한 통계적 검정은 잘못된 결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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