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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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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연구 Vol.9 No.2 pp.19-52 https://www.doi.org/10.34243/JCAS.9.2.19
한-중 화학소재산업의 수출경쟁력 비교 분석
김은영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박사수료
서창배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Key Words : Chemical Materials,Trade Specialization Index,Revealed Comparative Advantage,Contribution to the Trade Balance,Export Similarity Index

Abstract

화학소재산업은 전자, 자동차,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전·후방 연관 효과가 매우 큰 산업으로서, 반도체, 표시장치, 연료전지 등 첨단부품에 필수적으로 수반 되는 핵심소재 분야이다. 관련 품목은 한국 전체 수출순위 3위를 차지할 만큼 주력 수출 산업인 동시에 33%의 무역수지 흑자 비중을 기록하는 효자산업이다. 그러나, 첨단화학소 재 분야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수출경쟁력이 매우 높고, 범용화학소재 분야는 중국과의 경합관계가 존재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태이다. 더욱이 한국 화학소재산업의 기술력은 선진국대비 66%, 자체조달률 57% 수수준에 불과하여 세 계 수출시장점유율도 9위에 머물러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본고는 수출시장점유율(EMS), 무역특화지수(TSI), 현시비교우위(RCA), 무역수지기여도(CTB), 수출경합도지수(ESI) 모형을 활용하여 화학소재산업의 주요국 수출경쟁력 추이 및 한·중 수출경쟁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주요국 수 출경쟁력의 경우, (EMS) 미국 > 독일 > 중국;, (TSI) 아일랜드 > 스위스 > 네덜란드;, (RCA) 아일랜드 > 스위스 > 벨기에;, (CTB) 스위스 > 아일랜드 > 벨기에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한·중 수출경쟁력의 경우, 한국이 중국보다 경쟁력 우위를 지닌것 으로 나타났으며, 양국의 경합관계가 가장 높은 품목은 화학섬유 분야이다. 셋째, 한·중 양국의 주요 무역상대국 시장 비교의 경우, 중국은 미국, 일본, 한국, 멕시코 등 비교적 균등한 비중을 보인 반면에, 한국은 중국, 일본, 미국 등에 대한 편중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볼 때, 한국 화학소재산업의 수출경쟁력은 현재까지 중국보 다 비교우위에 있으나,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따라 서 한국 화학소재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제제'와 같은 고위기술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수출상품구조의 업그레이드 변화를 추진하는 동시 에, 시장별 특징을 고려한 수출상대국 다변화 전략과 중소기업 R&D 우회 지원방안 모색 을 통한 원천기술확보·육성 등 끊임없는 정책적 지원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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