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부장관 왕이(Wang Yi)가 2017년 11월에 미얀마를 방문 시 “人”형 (人字形) 중국-미얀마 경제회랑 구상을 제시했다. 이 구상은 중국 “일대일로” 프레임의 새로운 창신이며, 중국의 장기적인 “친성혜용이념(亲诚惠容理念)”인 주변국가 외교방침의 새로운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구상은 양국이 전통적인 “포파(胞波)”우정을 계승할 수 있으며, 중국 운남지역이 미얀마와의 기초인프라건설 중점으로 한 지역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고,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협력관계도 증진시킬 수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중(中)-미(缅) 경제회랑의 구성 메커니즘(形成机理) 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존 문헌은 이 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본 논문은 국제 경제회랑이론을 기반으로 중-미 경제회랑의 구성 메커니즘을 연구하였다. 먼저 중-미 경제회랑의 시대적인 배경을 정리하며, 중-미 경제회랑 구상을 다시 다자 인하였다. 다음으로 본 논문은 국제교통노선 & 변경 도시, 경제발전수준의 차 이점 & 산업구조의 보완성, 양 정부간 소통채널 & 주관적 의지, 그리고 국민 지지율 & 사회치안 등 구체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일대일로” 및 “중-미 경제회랑”의 장점으로 양국의 정부간 소통이 양호하며, 양 정부가 회랑 을 건설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다; 양국이 기존 국제교통노선 및 변경지역 도 시의 인프라기반이 양호하다; 양국의 경제발전 수준차이가 크며, 산업구조의 상 호보완성이 강하다. 둘째, 이와 반대로 미얀마의 치안환경이 안정적이지 않으며; 정부 및 군대의 게임(政军博弈), 포퓰니즘(Populism, 极端民族主义) 그리고 민 족지방 무장세력(民地武) 등 불안요소가 많이 존재한다; 국민들이 경제회랑에 대한 인지도가 낮으며, 서양 언론의 영향 하에 중-미 경제회랑 구상에 대한 불 신 및 보수적인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