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의 30개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의 상대적 효율성을 비교 하고 있다. 효율성 분석에는 Malmquist지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분석기간은 2008 년-2016년으로 설정하고 있다. 기술혁신의 대상은 규모 이상의 공업기업으로 설 정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술혁신이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기술개발단계와 기술상업화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기술혁신이 단순하게 성과를 창출하였다고 해서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상업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지역경제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개발단 계의 Malmquist지수의 추계에 사용되는 투입변수에는 R&D경비지출과 R&D전 문인력투입량을 이용하고 있으며, 산출변수에는 유효특허수를 이용한다. 기술상 업화단계의 Malmquist지수의 추계에 사용되는 투입변수는 기술개발단계에서의 산출변수인 유효특허수와 기술개조지출을 이용하며 산출변수에는 신제품판매수 입을 이용한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기술개발단계의 Malmquist지수는 1.163으로 2008년-2016년 기간 동안 16.3%의 효율성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술상 업화단계에서의 Malmquist지수는 0.842로 15.8%의 효율성 악화가 나타나고 있 다. 기술개발단계에서는 효율성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나 기술상업화단계에서 는 오히려 효율성의 악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지역별 기술혁신이 단 순한 성과창출보다는 실질적으로 지역경제발전에 영향을 창출할 수 있는 실용 화의 과제가 있음을 나타낸다.